정부가 2025년 7월 14일부터 ‘비즈플러스카드’ 시범 사업을 시작합니다. “대출이 아니라 카드다.”라는 슬로건답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(DSR)에 잡히지 않고, 최대 1,000만 원 한도로 재료비·사무용품·유틸리티 요금까지 결제할 수 있어 현장 반응이 뜨겁습니다. 중소벤처기업부가 기획하고 IBK기업은행이 전담 발급을 맡으며, 중저신용 소상공인 7만 명이 1차 지원 대상입니다. 공식 안내문에서 확인된 핵심 내용을 기반으로, 카드의 탄생 배경부터 발급 절차, 사용 제한 항목까지 A to Z를 정리했습니다.
📌 소상공인 비즈플러스카드 지원 대상·자격 요건
구분 | 세부요건 |
신용 등급 | 나이스·KCB 기준 6~10등급(中저신용) |
매출 기준 | 연 1,200만 원 이상 증빙 (국세청·카드매출·간편결제 매출 합산), 업력1년이상 |
사업 형태 | 개인·법인 소상공인 모두 신청 가능 (휴폐업·부동산 임대업 제외) |
기타 | 국세·지방세 체납 3개월 미만, 금융권 연체 30일 미만 |
✔ Point
한도 산정은 개인별 신용도·매출 규모·국세 체납 이력 등을 종합한 ‘비즈 스코어’로 자동 계산됩니다. 동일 조건이라도 DSR 가산이 없다는 점이 기존 카드론·현금서비스와 가장 큰 차이입니다.
📌 비즈플러스카드 발급 절차 & 신청 방법 – “온라인 10분 컷”
✅ 1단계: 지역신용보증재단 ‘보증 신청’ 절차 (서울·경기 지역 제외)
① 보증신청
소상공인은 ‘보증드림’ 시스템에 접속하여 자가진단을 진행하고,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한 후 본인 인증을 합니다. 이후 신청정보를 입력하고, 필요 서류(예: 임대차계약서 등)를 첨부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. 서울/경기는 아래의 보증재단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.
- 서울 지역: 서울신용보증재단의 ‘서울신보’ 앱 이용
- 경기 지역: 경기신보의 ‘Easy One’ 앱 사용
② 보증심사
앱 내에서 자동 심사가 진행되며, 사업장 사진 등 추가 자료 제출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. 경우에 따라 직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실태를 확인하는 절차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.
③ 약정체결
보증 조건을 충족할 경우 전자 약정 체결이 이뤄지며, 보증 승인이 완료됩니다. 승인 알림은 문자 또는 알림톡을 통해 전달됩니다.
✅ 2단계: IBK기업은행 ‘카드 발급 신청’ 절차
① 카드신청
기업은행 앱(i-ONE Bank 기업)을 통해 신청자가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, 신분증(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)을 촬영하면 신청 절차가 완료됩니다.
② 카드심사
신청 후 자동으로 카드 심사가 진행되며, 경우에 따라 IBK 영업점을 통한 별도 심사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.
③ 카드발급
신청자가 심사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비즈플러스카드가 발급됩니다. 실물 카드는 택배로 발송되며, 모바일 버전은 앱에서 즉시 사용 가능합니다.
📌 비즈플러스 카드 스펙 한눈에 보기
- 신용한도 : 최대 1,000만 원 (최소 100만 원 단위)
- 결제 방식 : 일시불·3/6개월 무이자, 선택적 부분 할부
- 금리 구조 : 연 7.5 % ~ 12 %(신용등급별 차등) ※ 이용액이 부가가치 창출 항목이면 1% p 추가 감면
- 수수료 : 연회비·가입비 전액 면제, 해외 결제 차단
- 의무 사용 기간 : 발급일로부터 3년 (중도 해지 시 정부 지원금 환수)
- 캐시백 : 최초 1년간 카드이용 금액의 3% 캐시백(최대 10만원)
▶️ 비즈플러스 관련 정부 공식 공문을 아래에서 다운받으셔서 상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👇
📌비즈플러스카드 신청 일정
- 2025년 7월 14일 (월) 09:00 ~ 예산 소진 시까지 순차 접수.
1차 예산이 소진되면 대기자 명단을 운영해 2차 추경과 연계할 예정입니다.
📌 비즈플러스카드 어디에 쓸 수 있나 – 허용·제한 사용처
① 허용 항목 (사업 운영 비용)
- 원부재료·상품 구매비
- POS 단말기·PC·프린터 등 사무용 기기
- 전기·가스·수도·통신 요금 자동이체
- 택배·물류비, 배달 플랫폼 입점 수수료
- 프랜차이즈 로열티·가맹 관리비
② 제한 항목 (유출·깡 방지)
- 현금서비스·현금자동인출(ATM) 전면 금지
- 주류·유흥·도박류 가맹점 결제 제한
- 생활‧사적 소비(백화점, 온라인 쇼핑몰) 사용 불가
* AI 기반 가맹점 필터링 시스템이 실시간 차단
📌 소상공인 비즈플러스카드 도입 배경 – ‘현금 대출’보다 ‘사용 목적이 명확한 카드’
- 코로나 이후 3高(금리·물가·환율) 장기화로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자, 영세 자영업자는 은행권 대출 문턱을 넘기도 전에 한도 제한에 막혔습니다.
- 정부는 ▲DSR 무영향 ▲소액 분할 상환 ▲지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카드형 정책 금융이 회계 투명성과 재무 건전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
- 추경 예산에 ‘소상공인 경영안정 패키지’가 포함되면서 비즈플러스카드가 탄생했습니다.
📌 주의 사항 & 페널티
- 유사·중복 지원 : 기존 ‘희망드림카드’·‘영세가맹점 카드론’과 중복 수령 불가
- 연체 : 30일 이상 연체 시 정부 보증 해지 + 이자 3% p 가산
- 편법 전용 : ‘카드깡’ 적발 시 한도 전액 회수 및 3년간 정책 금융 제한
📌 체크리스트 – 발급 전 확인해야 할 5가지
- 최근 12개월 매출 자료(세금계산서·영수증) 정리해 두기
- 국세·지방세 체납 조회 후 즉시 납부
- 기업은행 통장 + 스마트뱅킹 앱 사전 설치
- 주 거래 가맹점의 카드사 MCC(가맹점 코드) 확인
- 사업자등록증 사본·신분증 스캔 파일 준비
📌 실사용자 시나리오 – 이렇게 쓰면 실속 있다
✅ 사례 ① : 1인 미용실 운영자 (서울)
- 매출: 월 120만 원
- 사용 계획: 매달 샴푸·염색약 구매비 30만 원 / POS 단말기 교체 60만 원
- 활용 팁: 초기비용이 부담되는 기기 구입은 3개월 무이자 할부 활용, 잔여 한도는 월 고정비 지출용으로 배분
✅ 사례 ② : 배달 전문 김밥 창업자 (대전)
- 매출: 월 250만 원
- 사용 계획: 배달 앱 수수료 결제 + 원재료 납품 대금 카드 결제
- 활용 팁: 부가가치 창출 업종에 해당돼 1% 포인트 금리 감면 대상, 부담경감 크레딧으로 첫 50만 원 자동 차감
📌 비즈플러스카드 vs 일반 신용카드 비교
구분 | 비즈플러스카드 | 일반 신용카드 |
대출 영향 | DSR제외 | DSR반영 |
발급 기준 | 정부 선별 기준 (매출 중심) | 카드사 자체 심사 |
사용 제한 | 있음 (사적 소비 제외) | 없음 |
연회비 | 무료 | 보토오 연1~2만원 |
혜택 |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,3%캐시백(최대10만원) | 포인트, 캐시백 |
📌 이 정책이 갖는 경제적 의미
비즈플러스카드는 단순한 ‘자금 지원 도구’를 넘어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.
- 정책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 : 현금이 아닌 카드 형태로 지원함으로써 유용·전용을 차단하고 실사용 추적이 가능해졌습니다.
- 회계 투명성 제고 : 사업 비용을 명확히 분류해 세무 신고시 가산세 위험을 줄이는 효과
- 소액사업자 금융포용성 확대 : 신용 6~10등급 대상자는 기존 제도에서 소외됐으나, 이번 정책으로 금융권 진입로 확보
📌 향후 확대 계획과 개선점
중기부는 1차 시범 사업을 통해 실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후, 아래와 같은 방향으로 정책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.
- 지자체 연계형 카드 도입 : 서울·부산 등 지방자치단체 정책자금과 통합 사용 가능
- 소상공인전용 포인트 혜택 : 가맹점 결제 시 캐시백 또는 정책포인트 제공
- AI 리스크 관리 : 부정사용·편법 적발 시 사전 차단 기술 강화
📌 자주 묻는 질문(FAQ)
Q.카드 실사용 내역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?
A. IBK기업은행 모바일 앱에서 비즈플러스카드 전용 내역 메뉴를 통해 사용처·금액·잔여한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합니다.
Q.사용한도 소진 후 추가 충전 가능한가요?
A. 한도는 정부 지원 범위 내에서만 설정되며, 별도 충전 또는 리볼빙 기능은 지원되지 않습니다.
Q. 연말정산 시 비용처리 인정되나요?
A. 사업자 명의로 사용한 경우, 100% 비용처리 인정되며, 세금계산서가 없는 결제도 카드 사용명세서로 대체 가능합니다.
Q. 부담경감 크레딧만 사용하고 카드는 해지해도 되나요?
A. 원칙적으로 3년 유지 의무가 있으며, 중도 해지 시 크레딧 회수 및 추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Q. 전액 사용 후 결제를 미루면 어떤 패널티가 있나요?
A. 카드 결제일 기준 30일 이상 미납 시 연체 이자 가산(최대 3%p) 및 정책금융 제한 리스트 등록됩니다.
📌 마무리 한 줄 요약
“비즈플러스카드는 대출이 아닌, 사업운영을 위한 신용 기반 정책카드입니다.” 중저신용 소상공인에게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제도이며, 자금 확보가 어려운 현장의 ‘매출 지속성’을 보장해주는 혁신적 장치로 평가받습니다. 사용처가 제한되긴 하지만, 오히려 정확한 목적 지출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자산관리 도구로도 유의미합니다. 발급 대상이 된다면, 반드시 챙겨야 할 정책입니다.